목련2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봄이... 내 몸 컨디션도 날씨만큼 변화무쌍하다. 어제오늘 요양사가 쉬는 날인 데다 아들도 바쁘고 해서 집에 혼자 있다. 어제는 혼자 나가서 한의원도 다녀오고 동네길도 걷고 했더니 6,350보를 걷고도 거뜬했는데 오늘은 3,235 보를 걷고 들어 왔는데도 힘이 든다. 널뛰듯 하는 컨디션이지만 그래도 나간 김에 우리 아파트 마당을 한 바퀴 돌아보았더니 글쎄 꽃이 피고 있었다. 산수유, 목련화, 살구꽃, 앵두꽃이 날 보란 듯이 제법 많이 피어 있는 사이를 비틀거리며 사진을 찍었더니 이웃 경자 씨가 지나가다 보고는 몸을 붙들어 주었다. 사진 제대로 찍어 보라고. ㅋㅋ 목련이 제법 탐스럽게 피고 있다. 이제야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을 일도 없지만 목련이 피면 나는 엄정행의 목소리로 오 내 사랑 목련화야 하는 노래도 듣고 싶.. 2024. 3. 24. 우리동네 꽃 소식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리거나 말거나 계절은 어김이 없다. 동네 한바퀴 돌면서 보니 동백, 목련, 산수유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다.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린다. 아, 봄이구나! 참 좋은 계절이구나! 아파트 창 가에 피고 있는 동벡과 목련꽃. 예년 같았으면 이맘때쯤이면 섬진강가로 매.. 2020.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