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눈1 코로나시대 살아내기 정확하게 딱 10개월이다. 코로나가 우리 일상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들어와서 우리네 생활이 엉망이 되기 시작한지가. 그동안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정기적인 체크를 위한 병원가기, 어쩌다가 마트로 생필품사러가기 외는 동네길을 걷는것뿐이었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살아 온 내 생활이 이렇게 뒤죽박죽이 되고 동네한바퀴 도는것 외에는 침대위에서 딩굴거리머 유튜브로 트롯맨들의 노래를 듣는것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참말로 환장 할 노릇이다. 병원로비 곳곳에 세워져 있던 성탄트리 어제는 4년전에 수술했던 허리를 체크하러 삼성병원에 가는 날이었다. 가기전에 휴대폰으로 온 문자를 지시대로 따라했드니 출입허가 바코드를 보내왔다. 그 바코드는 1회용으로 본인만이 병원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고 했다. 혼자가도 되는데 실업자 아들.. 2020.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