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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3

연꽃도 나리꽃도 무궁화도 피어있는 두물머리 두물머리에 연꽃이 한창이다. 굳이 입장료를 내고 세미원을 들어가지 않아도 두물머리에서 연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연꽃이 대세지만 그 사이 사이에 무궁화도 피어있고 참나리꽃도 피어있다. 두물머리의 산책로에 백련도 피어 있고 홍련도 피어 있다. 이 빨간색은 조화를 연잎 위에다 올려 놓은것 조화티가 팍팍 나지만 예쁘긴 하네 무궁화가 두 그루 강 가에 있다. 나무가 아주 크고 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강물위에 핀 연꽃과 무궁화, 그리고 구름이 잘 어울려 한 폭의 멋진 풍경화를 보여주네 이 풍경이 제일 멋지다. 무궁화 아래 주인잃은 보트 한 척. 나리꽃도 무더기로 보인다. 누가 더 날씬할까? 아니면 누가 더 뚱뚱할까? 요즘 보기 어려운 참나리꽃, 우리 동네는 모두 네델란드산 나리꽃뿐인데.... 날씨도 좋고 연꽃.. 2020. 7. 24.
두물머리에서, 강물에 빠진 하늘 두물머리를 갔다. 경찰병원에 혈액검사가 있어서 아침에 굶고 가서 피 뽑고 나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아침을 굶었으니 배도 고프고 콧바람도 쐬고 싶어서 늘 가는 조안면의 기와집 순두부로 아점을 먹고 두물머리로 갔다. 3,000원의 주차료를 미리 받는다. 3,000원만 내면 시간 제한은 없으니 좋다.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 아래,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날씨가 덥지만 모두들 코로나로 집콕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멀지않은 이곳으로 콧바람을 쐬러 나온듯. 사람도 많고, 마스크를 안 쓴 사람도 많고, 쉴새없이 떠들며 지나가는 사람도 많고..... 아들은 나무그늘에 앉아서 안 움직이겠다 한다. 착실하게 질병본부의 말을 잘 듣는 나는 마스크를 쓰고 되도록 사람들을 피해서 걷는다. 참 재미없는 세상으로 만들어준 코로나.. 2020. 7. 21.
꽁꽁 얼어붙은 두물머리에서 갑자기 두물머리가 가보고 싶었다. 집에서 한 50분이나 한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멀지도 않고 날씨도 약간 풀린듯 해서 걷기운동도 할겸 달려갔다. 두물머리 한강물은 꽁꽁 얼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많았다. 중국사람들도 보이고 사진동호회에서 단체로 찰영나온 사람들도 보이고 .. 2017.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