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1 감기로 병원가보기 코로나로 출입이 제한된 이후 오늘 처음으로 감기기가 있어 병원엘 갔다. 심한건 아닌데 기침이 좀 나고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면서 소화도 잘 안되길래 늘 다니는 가정의에게 갔다. 이 병원에서도 아스트라 제네카 접종을 하기 때문에 붐빌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없다. 어제 잠을 설친 탓인지 오늘은 혈압도 평소보다 높다. 의사선생님은 마스크에 얼굴가리개에 덧옷을 하나 더 입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목안을 들여다 본다. 나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거의 한 달이 지났지만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완전무장으로 봐 주시니 덜 미안하다. 요즘은 어딜가서 기침 한번 콜록하기도 눈치가 보이는 세상이다. 혹시 코로나인가 염려도 되고, 또 남들이 코로나인가 하고 피하는것도 싫다. 정말 한번도 경험 못해본것을 경험할려니 힘들고 지친.. 2021.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