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 9월을 맞으며 해보는 다짐 코로나의 두려움속에서도 세월은 잘도 간다. 어느새 내일이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이다. 지난 2월 부터 지금까지 7개월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이켜 보고 싶지도 않을만큼 우리에게는 한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충격의 세월이었다. 더위를 남보다 많이 타는 나지만 그래도 한 여름이면 계곡이나 바다를 몇번씩 가서 발도 담그고 수영도 하곤 했었는데 올 해는 대부분의 날 들을 집콕만 했으니 아쉽고도 아쉽다. 오늘 아들이 밥 먹다 말고 나에게 던진 한마디 “엄마처럼 연세드신 분들에게는 하루가 참 소중한데 이렇게 집에만 있어서 어쩌죠?” 였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 이제 코로나는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릴지도 모르니까 9월 중순쯤 한더위만 물러가거든 어디든 한번 다녀 옵시다” 한다. 그래 좋고 말고, 강.. 202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