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밝이술1 정월 대보름에의 추억 시장엘 갔드니 묵나물 삶은것과 피땅콩, 호두, 잣, 그리고 오곡밥을 지을수 있는 혼합곡식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지, 문득 올 해는 걸르지 말고 오곡밥도 하고 묵나물도 몇가지 볶고 부럼도 깨고 해보자고 장을 봤다. 취나물과 피마자나물 삶은것과 말린 호박, 가지... 이런걸 샀다. 굽지않은 김도 사고. 이제는 정월 대보름이라고 이렇게 차려 입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에는 나도 명절에는 꼭 한복을 입었는데 귀찮아서 안 꺼내 입은지가 오래되었다. 내일 아침에는 한복을 한번 입어볼까? 갑자기 한복으로 차려입은 나를 보고 아들이 뭐라고 할까? 아무래도 엄마가 약간 이상해졌다고 할것 같지만 내일은 입었다가 바로 벗드래도 한복을 입어볼거다. 정월 대보름, 우리 어릴때는 설과 추석 다음으로.. 2021.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