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2 온 산을 분홍으로 물들인 문수사의 겹벚꽃 개심사를 나와서 그곳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문수사를 찾아갔다. 문수사의 겹벚꽃도 소문난 곳인데 나는 문수사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들어가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데도 기어히 자동차를 그쪽으로 돌렸다. 나이드니까 하고싶은것, 보고싶은것을 절대로 내일로 미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주저같은건 안하기로 했다. 문수사(文殊寺)는 서산시 운산읍 태봉리에 있는 절로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가람의 배치등으로 봐서 고려시대의 절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도둑의 무리들에 의하여 극락보전만을 남긴 모든 당우들은 불타 버렸다. 1994년무렵 산신각과 요사를 지었으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산신각과 무량수각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려말에 지어진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2021. 4. 23. 개심사 겹벚꽃 산이 온통 분홍으로 물들었다. 절 뒤쪽 산에도 절 아래 길에도 절 마당에도 분홍의 겹벚꽃이 구름처럼 피었다. 그리고 인파, 인파, 사람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느라 정신없는 속을 나도 휴대폰을 들고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아름답다, 곱다, 멋지다, 내가 할 수 있는 찬사의 단어를 다 늘어놓으며 꽃물결, 사람물결속에 내가 서 있다. 꽃나무 밑에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분홍의 꽃 사이로 보이는 격자무늬의 문, 전통미가 나는 저곳은 어디일까? 스님들의 숙소인지도 모르겠다. 개심사(開心寺)는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이 창건한 사찰로 삼국시대의 절이다. 이 대웅전은 보물 143호로 지정되었으며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을 비롯 문화재가 많지만 오늘은 다 생략하고 꽃만 보기로 한다. 꽃송이가 몽실몽실 .. 2021.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