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생태공원4 갯골생태공원의 댑싸리 댑싸리하면 우리 아이들은 말한다. 리리리짜로 끝나는 말은 "개나리 보따리 댑싸리 소쿠리 유리항아리" 의 그 댑싸리 말인가요? 하고. 아이들이라고 해도 50대인데 그 아이들의 기억에도 댑싸리는 노래속의 한 단어일뿐이니 더 어린 아이들이야 알리가 없지. 이 댑싸리가 여름철에는 초록초록하다가 가을이 깊어지면서 점점 붉은색으로 변한다. 며칠전에 갔었는데 아직은 반반이다. 여기 시흥갯골 생태공원은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간다. 그런데도 자주 가지지는 않는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댑싸리 물 예쁘게 들었을 때 꼭 가야지 해 놓고는 못 갔다. 다음주중에는 아주 샛빨갛게 변했을텐데 가게될지 못 가게 될지.... 어릴적 고향에서는 댑싸리를 울타리로도 심었다. 그때는 담장 보다는 댑싸리나 탱자나무로 울타리를 한 집들.. 2021. 10. 5. 가을냄새가 솔솔, 갯골생태공원 하늘이 높고 맑다. 친구를 불러내어 아들과 갯골생태공원으로 갔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가는곳이니까 멀지않아서 좋다. 이곳은 옛 소래염전 지역으로 145만평 규모의 친환경 자연생태 공원이다. 당시 이곳에서 생산된 소금 대부분이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겨진 후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우리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012년 2월 국가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 옛 소금창고다. 아직도 짭쪼롭한 갯냄새가 나는 곳이라 염생식물인 함초가 자라고 있다. 저 빨간 부분이 함초다. ㅎㅎ 걷는길 벤치마다 아름다운 꽃 그림이 그려져 있다. 다리를 건너, 보이는 건물들은 쉼터다. 의자는 없지만 그늘막은 훌.. 2021. 10. 2. 시흥 갯골생태공원 (3)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한 시간 남짓 걸으며 사진을 찍었는데 세번이나 포스팅을 하다니, 이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다. 솔직히 컨디션 난조로 집에만 있다보니 글을 쓸게 없다. 우리 아이들은 내가 블로그를 하는걸 알기에 시간이 될 때 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고싶은곳엘 데려다 주.. 2019. 9. 27. 시흥 갯골생태공원 (1)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도에 염전으로 개발되어 소금생산을 해 오다가 1996년 염전사업이 중단되면서 자연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갯벌 사이로 난 수로를 통해 소래포구로 부터 바닷물을 끌어올려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라는데 이곳 사람들은 옛 부터 이곳을 .. 2019.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