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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유럽

드보르브닉의 그 찬란항 유적들, 크로아티아 여행(16)

by 데레사^^ 2015. 7. 21.

 

 

  

드보르브닉, 그 찬란한 유적들... 크로아티아여행(16) 2009/07/26 04:46 추천 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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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브닉에 나흘을 묵었는데도 다 본것 같지는 않다.

성곽을 도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올드시티이니만큼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밤늦게 까지 다녔는데도 그냥 지나친 곳이 꽤

많은것 같다.

 

고대 헬레네 및 일리리아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7세기 부터 발달하여

13세기 후반에 완성된 도시인 드보르브닉의 올드시티에는 건물 하나 하나 가

다 찬란한 유적이다.

 

 

 

대성당 지붕의 조각, 이 성당은 1713년 지진후에 다시 복구한것이라고 함.

안에서는 사진찰영이 허용되지 않았다.

 

 

 

저 종루에도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옛날 시 청사다. 쭉쭉 뻗은 기둥들이 아름답다.

 

 

 

출입문도 이렇게 아름다웠다.

 

 

 

누구신지 아마 훌륭했던 시장의 동상이 아닐까 하고 나름대로 추측해 본다.

 

 

 

옛 시청사 내부의 진열품들

 

 

 

 

 

 

 

수도원 성당

 

 

 

수도원성당 안의 마리아 상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용조용히 눈치 보면서 몇장만 찍었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

 

 

 

 

 

 

여기서도 나는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우리가 묵은 아파트. 우리나라로 치면 민박같은 곳이다.

방이 3개에 욕실, 거실, 베란다까지 있는곳인데 110 유로를 주었으니 우리돈 20 만원

정도로 비싸지는 않았다.

 

 

 

숙소의 베란다, 꽃도 많고 빨래도 널리고.....

 

 

 

숙소에서 이 계단을 내려가야만 올드시티에 갈수 있었다. 값도 싸고 전망도

좋고 올드시티까지 걸어서 갈수도 있고 다 좋았는데 저 계단을 하루에 몇번씩

오르내리느라 죽는 줄 알았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드보르브닉은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다.

미어터지는 관광객들 속에서 사진찍기도 쉽지는 않았다.

숙소 주인은 영어도 잘하고 상냥하고 매우 활달한 여자였는데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서 Korea 에서 왔다고 대답했드니 한다는 말이

"방글라데시 텔레비젼으로 보니 국민들이 참 불쌍하드라" 고 대답한다.

난데없이 웬 방글라데시인지... 뭐라고 말해야 하는데 어처구니도 없고

조리있게 설명할 실력도 안되고 해서....

결국 Korea 나 방글라데시나 그 사람의 머리에는 같은 나라로 인식되어

있는것 같아서 떠나오면서 기분이 영 찜찜했다.

  

 

흙둔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표현에 동감힙니다.
하하하~ 숙소 계단이 장난이 아니었군요.
계시는 동안 운동은 따로 안하셨어도
건강하셨던 이유가 있었군요.
방글라데시나 코리아가 같은 취급을?
그 분이 잘 못 알아 들었거나
아니면 북한으로 착각했겠지요...
2009/07/26 05:05:13
데레사 흙둔지님.
영어 짧은게 한이었어요.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반박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이나라가 남북한 다 함께 수교하는 나라지만 뭐 북한여행객이야
있을라구요. ㅎㅎ

일찍 일어나셨네요. 2009/07/26 05:13:35
가보의집 저도 새벽에 기도회도 가야 하지만
그 닭의 외침으로 깨여나죠
이렇게 테라사님의 여행기도 보고
감상에 젖지요..
특히 추천도 해 드리고요
내일 2박3일 해운대로 가 있다가 옵니다.

이제는 긴 시간 비행기도 그렇고 여행자들과
함께 따라가기가 그리 쉽지가 않겠다싶어요

중국 장가계 원가계는 주인양반 그 꽃가마로 움직였죠..
4-5년전인도 요.. 2009/07/26 05:44:31
Elliot 선문답인가요? 한국과 방글라데시.... ^^

2009/07/26 05:46:55
이병식 유적들과 드보르브닉 모두가 아름답고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사랑합니다 2009/07/26 06:28:57
玄一 오래된 유럽의 도시이니, 도시 전체가 잘 보존되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나 봅니다

...Korea의 인식이 가난하고 헐벗은 북한에 대한 인식이 남아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한국의 삼성, 현대, 엘지는 어느곳에서도 일류 브랜드로 인기가 있답니다...ㅎㅎㅎ
단지, 3류 이하의 우리 국해(國害) 모습들과 거리 미친 무리들의 광란의 뉴스만 빼면!! 2009/07/26 06:47:58
스티브 온고이지신을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옛 것을 아주 우습게 하찮게 여기며
오로지 경제제일주의로 돈 만을 사랑하는 백성이 되어버려서,
제 머릿속에서는 미국의 한 주로 편입을 희망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그런 엉뚱한 생각도 해 봅니다.
방글라데시 보다 훨씬 더 낮은 행복감으로 사는 우리네 반만년 역사 속에도
저런 찬란한 문화 유산이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네요. 2009/07/26 08:10:25
노당큰형부 노당도 데 선배님 덕으로 크로아티아 전국을
많이 돌아 보며 많은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궁굼한게 있거든요

도심 한복판의 넓다란 도로와 차량 행렬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이 나라는 러시아워라는 말이 아예 없는가요?



2009/07/26 08:10:37
데레사 가보님.
닭울음 소리로 깨어나는 아침이 정말 신선할것 같아요.
저는 지금 운동나갔다 들어왔어요.

해운대, 편안히 잘 다녀오세요. 2009/07/26 08:18:52
데레사 얼렷님.
이건 완전히 선문답이었어요.
영어 유창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2009/07/26 08:19:18
데레사 이병식님.
고마워요. 2009/07/26 08:19:30
데레사 현일님.
이나라에서도 삼성과 엘지 로고는 여러곳에서 보이고 현대자동차는
판매소까지 있었어요.
그런데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이정도이니....
속상했답니다. 2009/07/26 08:20:17
데레사 스티브님.
그 투표결과 만만치 않을걸요.
이제 우리는 민족의식도 국가의식도 사라져 가는것 같아서....

고마워요. 2009/07/26 08:21:09
데레사 노당님.
자그레브에는 러시아워가 있었어요.
드보르브릭 올드시티는 아예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고요.

간선도로 몇군데를 빼고는 누더기 도로가 많았어요. 사회간접자본이
취약하다 보니 그런곳 까지는 손을 못 써나 봐요. 2009/07/26 08:22:31
꿈나무 크로아티아도 찬란한 문화유산을 잘 간직한 나라군요.
한국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 되기를 바랍니다. 2009/07/26 08:24:17
데레사 꿈나무님.
제가 있을 동안 저녁 8시에서 9시 까지 2회에 걸쳐서 우리나라
소개를 하더군요.
그 방송 이후 많이 달라졌으리라고 여깁니다만.... 2009/07/26 08:43:26
無名 데레사님 다음에 가실 땐 한국 책자 소개 몇권을 준비하셔야 겠네요.. ㅎㅎ
세계 10위 수입국, 12위 수출국, 2015년에는 G8에 든다고 하는데 방글라데시라니요...

역시 공공 건물 들은 석조 건물이어야.. 오래 오래 남는데,
우린 죄다 나무와 나무로 만든 종이, 천등으로 만들었으니 ...
참 아쉽네요....
2009/07/26 09:34:57
추억 크로아티아, 데레사님이 아니면 저런 구경을 하기도 힘들겠죠. 근데 민박이 우리돈으로 20만원이 하루밤 비용인가요? 아님 며칠 기거하는 집값인가요? 2009/07/26 10:06:16
데레사 무명님.
그래야 겠어요. 세상에 Korea 라고 하는데도 엉뚱하게 방글라데시를
얘기하다니... 참
그래서 속상했어요. 2009/07/26 11:04:10
데레사 추억님.
3일간의 렌트값이었어요. 5월초, 비수기가 많이 쌌습니다. 2009/07/26 11:04:38
광혀니꺼 ㅋㅋㅋㅋ
방글라데시아나
코리아나.........
ㅎㅎㅎㅎㅎㅎㅎㅎ

2009/07/26 13:05:48
해 연 데레사님 쫓아 다니느라면 다리 아파요.ㅎㅎㅎ

대단하신 또 생각을 해도 대단하신 데레사님...ㅎㅎㅎ

숙박업을 할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지...
멍텅구리 같이
방글라데시가 뭐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9/07/26 13:51:38
운정 방글라데시아 노 노 노,,,

코리아 예스...엄청 쉬운디요 ㅎㅎㅎㅎ

저도 여행 잘 하고 갑니다... 2009/07/26 15:19:23
데레사 짱구엄마.
진짜 속상했거든. 그런데 영어실력이 모자라서.... 2009/07/26 15:52:40
데레사 해연님.
나름대로 엄청 유식한 사람이 었거든요.
우리가 앞으로 많이 홍보를 해야되겠지요. 2009/07/26 15:53:42
데레사 운정님.
ㅎㅎㅎ
한수 배웠습니다. 2009/07/26 15:54:07
풀잎사랑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란 말씀이 맞습니다.
두루 돌아다니심서 많은 걸 보시고..
우덜에게도 구경 시켜 주시고...ㅎ
블러그란것이
이렇게 서로 자기나름의 정성으로 이웃과 교류를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저는...

교회 갔다와서 뒈지게 잠만 잤어요.
빗소리에 깼습니닷.ㅋㅋ~
2009/07/26 20:31:28
왕비마마 바빠서 자세히 못 들여다보고 그냥 나가야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차분히 볼께요.
지금 나오란 연락이 와서...ㅎㅎ 2009/07/26 21:31:59
구산(久山) 주일 잘 보내셨습니까?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코라아를 잘 모른다니 우리의 외교가 얼마나 엉망인가를
알수가 있는 한대목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09/07/26 22:16:32
데레사 풀사야.
블러그라는것이 서로 정성으로 교류를 하면 좋은데 간혹
남을 꼬집는 사람들이 있어서 탈이지....

낮잠 자꾸자면 살찌는데...걱정스럽다. 2009/07/27 00:06:00
데레사 왕비마마님.
어디로 행차하시나이까?
즐거운 일이길 바랍니다. 2009/07/27 00:06:22
데레사 구산님.
우리가 크로아티아를 잘 모르듯이 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를
잘 모르나 봐요.
그래도 제가 있는 동안 그나라 제일방송에서 황금시간대에 두번이나
한국소개를 했으니까 지금은 좀 알려졌을겁니다. 2009/07/27 00:07:21
수홍 첫번째 피에타 상 정말 좋네요.
멋진 이국풍경 잘 보았습니다. 2009/07/27 00:34:56
데레사 수홍님.
오랜만이에요.
고맙습니다. 2009/07/27 01:58:31
명랑 볼수록 아름답고 정겨움이 넘침니다~~~~!! 2009/07/27 08:57:00
뽈송 성당이 그야말로 예술품 그 자체네요.
그런데 성녀 소화 데레사 성당인가 보입니다.
성당 안에 성녀상이 있는 걸 보니까.
이 곳의 피에타 상이 참 인상적입니다. 2009/07/27 09:36:13
데레사 명랑님.
그렇지요? 이렇게 아름답게 유적을 보호해 온 나라가
부러웠어요. 2009/07/27 10:33:14
데레사 뽈송님.
수도원 안에 있는 성당이 었거든요.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피에타 상, 너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2009/07/27 10:33:53
와암(臥岩) 드브로보닉의 성벽 안 구시가지,

하나 하나의 문화유산과 유물을 보려면 아마 열흘도 더 걸릴지 않을까요?

그래도 '데레사'님께선 따님과 손주와 함께 자유여행 나흘을 했으니 얼마나 행복했습니까.
우린 오전에 이 구시가지를 다 보고 점심 먹고 떠났답니다.

아름다운 사진들 찍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추천 올립니다. 2009/07/28 20:23:52
데레사 와암님.
나흘을 머물렀지만 결코 다 보았다고는 할수 없어요.
좁은것 같은데도 막상 하나 하나의 건물이 다 박물관이어서요.

고맙습니다. 2009/07/28 20:28:54
카스톱 복받은 후손들입니다.
아름다운 문화유산 남겨 주었으니... 2009/07/29 19:26:23
데레사 카스톱님.
그렇지요? 그게 부러웠어요. 2009/07/29 21:12:03
미뉴엣♡。 KOREA는 엄 연 히
OECD 회원국인데
방 글 라 데 시 로..?
국가적인 명예훼손..*

2009/08/03 04:25:25
데레사 미뉴엣님.
우리가 더 노력해야죠. 저런 대접 안받을려면 말입니다. ㅎㅎ 2009/08/03 09: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