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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유럽

드보르브닉 성벽 돌기, 크로아티아 여행(15)

by 데레사^^ 2015. 7. 21.

 

 

드보르브닉 성벽 돌기, 크로아티아여행(15) 2009/07/25 03:53 추천 11 2
http://blog.chosun.com/ohokja1940/4099853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드보르브닉 성벽은 13세기에서 부터 17세기에 걸쳐서 설계, 착공, 완성된

길이 1,940 미터로 도시전체를 감싸고 있다.

 

2 킬로미터도 채 안되는 이 성벽을 따라 도는데 2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이때는 다리도 좀 아프긴 했지만 계단도 많고 망루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해서 좀처럼 걸음의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아서.....

 

 

 

성벽 구멍으로 내다 본 세상, 구멍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으니

이걸 다 구경가면서 걷느라 시간이 걸릴수밖에.....

 

 

 

 

 

 

성벽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가지는 아직도 허물어진채 방치된 곳도 더러 눈에 띈다.

내전때 폭탄투하로 파괴된듯.... 복원을 할려는 준비가 보인다.

 

 

 

성벽입장료가 꽤 비쌌는데 메모가 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가격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비쌌다는 기억뿐.

성벽 중간쯤서 표 검사를 다시 한번 받고 나올때도 표를 또 보이고 했다.

 

 

 

예쁜 배들이 옹기종기 정박하고 있는 항구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있었고 친절했다.

 

 

 

성벽은 이렇게 걷기좋게 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옆으로 솟아있는 망루같은 곳은

계단을 올라가야만 볼수가 있었다.

 

 

 

다리쉼을 하다가 ....

 

 

 

성벽위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 올망졸망 다닥다닥이다.

 

 

 

 

 

 

 

 

 

 

 

 

 

 

 

이렇게 허물어진채 방치되어 있는 곳도 성벽위에서는 보인다.

 

 

 

노브리요나체 요새다. 14세기경에 베니스의 침입을 막기위해 3개월만에 지어졌다고

한다. 요즘은 이곳에서 콘서트도 열리고.

 

 

 

성벽밑이 이렇게 낭떠러지 바다로 되어 있는 곳도 지나고

 

 

 

대포가 있는 곳도 지나고

 

 

 

빨래가 널린 골목길이 보이는 곳도 지났다.

 

 

 

 

종 세개가 달린 교회너머로 바라보이는 산에 나무는 별로 없고 돌이 많다.

크로아티아의 남쪽지방의 산은 대부분 저 모습으로 비행기에서 보면 꼭 눈이 쌓여

있는것 처럼 보인다.

 

 

 

 

 

 

동쪽 끝으로 보이는 요새, 여기는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로 북적댄다.

성벽에서 내려와서 바다를 끼고 산책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 성벽은 1,5 미터 두께의 벽으로 만들어 졌으나 터키공격시 더욱 보강되었다고

하며 난공불락을 자랑하지만 이곳 역시 비잔틴제국, 베니치아공국, 헝가리 왕국,

오스만제국, 오스트리아 제국등 여러나라에 속했던 복잡한 역사를 가진 걸

보면 끊임없이 다른나라의 침략에 시달려 온 것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게 잘 보존되고 있는것이 정말 신기하다.

 

 

가보의집 테라사님 힘들게 관광지 를 여행 한 곳인데
쉽게 접 하는듯 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2009/07/25 04:13:43
이경남 지중해 연안이죠?
오래전에 그리스에 갔었을 때
생각이 나는군요.
여행기를 책으로 내실 생각은
없으세요? 2009/07/25 05:32:18
不如歸 도심 전체의 건물 지붕이
붉은 색이 이채롭습니다.
전쟁을 생활속에 담고 살았던 나라이고 보니
성곽문화가 발달 된 듯 싶군요.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2009/07/25 06:56:39
왕비마마 도시가 너무 멋지네요.
아픈 몸으로 가셨지만 이렇게 좋은 곳은
그냥 두고는 절대루 못 오시죠? 후후~!

사진을 들여다보면 찍던 당시의 생각들이 새록새록나겠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내렸어요.
외출시에 우산 무장하시구요~ 2009/07/25 07:11:55
이병식 데레사님 덕분에 제가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는거 같은 마음 아셔요 사랑해요 2009/07/25 07:32:49
노당큰형부 드보르브닉의 해안에 지어진 성이
참 매혹적입니다
그야말로 영화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성을
데 선배님의 은공으로 안방에 앉아서
쉽게 봅니다^^*
오늘은 놀토, 마눌님은 오늘 아침 첯수확한 옥수수와
노당이 구해온 비치 볼을 갖고 손주보러 갑니다^^
소나기 조심 하세요,
2009/07/25 07:39:57
데레사 가보님.
고맙습니다. 힘들게 여행한만큼 추억도 더 즐겁게
닥아오는것 같습니다.
벌써 귀국한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2009/07/25 07:42:46
데레사 이경남님.
네, 지중해로 나가는 아드리아해 연안이에요.

고맙습니다. 2009/07/25 07:43:10
데레사 불여귀님.
그런가 봐요. 제가 가본 이나라 도시마다 성곽이 다 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2009/07/25 07:43:39
데레사 왕비마마님.
또 비가 오네요. 이제는 좀 그쳤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완전무장으로 외출할께요. 염려 고마워요. 2009/07/25 07:44:14
데레사 이병식님.
고마워요. 2009/07/25 07:44:26
데레사 노당님.
저도 옥수수 쪄놨어요. 아들이 강원도 다녀오면서 한자루
사왔던데요.

놀토에 즐겁게 노시기 바랍니다. 2009/07/25 07:45:55
스티브 헷갈리네요.
도시가 저렇게 정말 이쁜 것인지, 사진을 잘 찍으신 것인지....... ㅎㅎ
가끔씩 여행을 하다보면 카다로그와 실제 경관이 차이가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 같은..... 모습 말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복된 주말이 되시기를.... 2009/07/25 07:57:08
데레사 스티브님.
도시는 사진보다 더 예뻐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 카다로그에 나온 사진들은
정말 끝내줍니다. ㅎㅎ

고마워요. 2009/07/25 08:08:57
구산(久山) 크로아티아가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것을 데레사 님을 통해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내전으로 시달린나라. 공산유고에서 분리된나라 정도로 알았거든요.
저 성벽위를 한번 걷고 싶습니다. ㅋ
붉은지붕이 전형적인 유럽풍 소도시를 닮았나 봅니다.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십시요! 2009/07/25 08:56:21
광혀니꺼 성벽 관람료 비싸도
내고 볼만하네요.

도시 자체가
유물관 같은 느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2009/07/25 08:58:27
玄一 오래된 도시로써, 수백년간 주변국들과
수차례 전쟁과 내전을 격은 나라인데도...
옛건물들과 성벽, 교회 모습들이 잘 유지되어있어서,
오늘 우리들까지 사진으로 잘 담아서, 볼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2009/07/25 11:35:29
풀잎사랑 아침에 잠깐 본 티브이의 터키랑 비스무리합니다.
지진으로 많이 부서진 원형경기장을 보고
왜 큰백수님의 크로아키아가 생각났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추억이 가득한 곳을 올리시면서... 다시 가보고 싶으시죠?
할렐루야~~~ㅋ
3차가 아니어도 마구 나와버리네용.ㅋㅋㅋ~~~@@
2009/07/25 11:49:27
한국의 美 섬같아서 건축에 사용 할 수있는 재료가 제한되어 있었을것이고 암산이 많으니 석조 건축이 발달 할 조건이 있는것 같군요. 사진으로는 구분이 잘 안가지만 석재에다 시멘트나 기타 중간 재룔르 사용하고 있어 보입니다. 이점이 동양의 석조 건축이나 잉카등과 비교가 되는군요. 참 아름답습니다 2009/07/25 12:13:27
무무 주황색 지붕이 눈에 들어 오네요.

앙코르왓 갔을 때,
그냥 하루만 쭈욱~~둘러보기 너무 아깝더라고요.
한달쯤 머무르면서 구석구석 보고 싶단 생각
많이 했더랫습니다.


2009/07/25 12:37:43
데레사 구산님.
저도 가기 전에는 그렇게밖에 생각 안했거든요.
그런데 가서 보니 의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도 많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공원도 많고
참 아름다운 나라였어요. 2009/07/25 14:35:35
데레사 짱구엄마.
역시 유럽이라 그런지 유물관같은 느낌의 도시가
이곳 말고도 많았거든.

고마워. 2009/07/25 14:36:18
데레사 현일님.
그렇지요?
정말 용케 잘 보존해 온것 같지요? 2009/07/25 14:36:47
데레사 풀사님.
여기는 나라가 작아서 터키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부숴진채
방치되고 있는 성곽들이 더러 있더라고.

이제 다시는 갈수 없겠지 뭐. 그 먼나라에 딸도 떠나버리면
또 갈수는 없을거야. ~~ 할렐루야. 2009/07/25 14:38:08
데레사 한국의미님.
저도 그점은 자세히 보지 않았어요.
그러나 건물들이 목조는 없었어요.

고맙습니다. 2009/07/25 14:38:52
데레사 무무님.
여기서 나흘을 지냈습니다. 드보르브닉 시내를 아침에 나가고
밤에 나가고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다니면서 또 보고
또 보고 해도 싫증이 안나는 곳이었거든요. 2009/07/25 14:39:54
벤자민 참 좋읍니다
유적이 잘보존되어있군요

시드니에 몇일왔읍니다 2009/07/25 19:15:47
브라이언 며칠 바빠서 간만에 찾아 뵈었더니
사연과 사진이 적질 않네요.
찬찬히 모두 뜯어봤습니다.

안가보면 반드시 후회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구만요.^^*

감사합니다. 즐감하고 또 많이 배웁니다. 2009/07/26 00:45:32
데레사 벤자민님.
반가워요. 이제 한가해졌나 봐요.
고맙습니다. 2009/07/26 03:43:06
데레사 브라이언님.
꼭 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없을겁니다. 2009/07/26 03:43:35
와암(臥岩) 드브로보닉의 성벽,

이 성벽을 걸어보지 않으면 이 도시를 봤다고 말할 수 없겠죠.
우리 일행들은 이 성벽을 외면하고 배를 타고 나체족이 있는 섬을 다녀온 분들이 더 많았답니다. ^^* ^^*

암튼 추억을 되살려줘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물론이고요. 2009/07/28 20:18:31
데레사 와암님.
나체족이 있는 섬은 우리는 가지 않았어요. ㅎㅎ
성벽을 걸어봐야 제대로 보는건데 아쉽네요. 2009/07/28 20:31:48
카스톱 유럽의 지붕색깔은 일찌감치 'EU통합'이 된 듯 합니다^^ 2009/07/29 19:34:49
데레사 ㅎㅎㅎ
카스톱님. 지붕색깔이 통합된것 같다구요? 2009/07/29 21: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