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신선이 되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신선대가 아닐까?
이곳은 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큰 바위가 자리를 잡고
앉아, 주변의 아기자기한 경관들을 거느리고 신선놀음을 하는 형상이다.
바람의 언덕 맞은편에 있어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람의언덕을
올라가도 된다.


바위로 가는 길은 이렇게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편하다.

빨간 등대도 보이고 유채꽃도 많이 피어 있어서 바위를 보러
내려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좋다.


예쁜 팬션들이 자리한 반대쪽 언덕이다.


이 그림같은 풍경을 내 작은 카메라로 다 표현할 수는 업는게
아쉽다.



올망졸망한 다도해의 풍경도 이 바위에 앉아서 볼 수가 있다.

이번 여행길에 처음으로 인증샷 한장 찍었다.


샛노란 유채꽃 너머로 보이는 쪽빛 바다, 그리고 다도해의 섬들...
그림엽서로 사용해도 좋을 풍경이다.

해금강박물관, 들어 가 보지는 않았다.










여긴 채석강과 흡사하다.

이 바위로 가는길은 없었다.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아들과 함께 한 이번 2박3일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났다.
합천의 해인사, 영상테마파크와 고령의 개실마을을 거쳐서 통영으로
와서 숙박하면서 거제도는 자동차로 한바퀴 돌면서 몇군데 차를
세우고 내려봤을뿐이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포로수용소도 다시 가보고 싶고 해금강과 외도도
또 가보고 싶었는데... 그 곳들은 다 여러번 가 본곳이라 생략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바람과 섬을 조망하는 것으로 거제여행을 끝내고
귀로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