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으로 본 모습, 캄보디아 여행 (1) 2010/02/05 07:58 | 추천 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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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씨엠립은 앙코르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으로 여행하기에 딱 좋은 거리다.
어딜 가든지 자동차로 이동할 때 차창으로 그곳 풍경을 내다보는 것이 내게는 여행의 한 즐거움이다. 스치듯 지나가는 풍경속에서 사람들의 일상도 보고 그리고 경치도 보고 생활상도 본다.
이번 여행은 이동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한 호텔에 나흘을 머물면서 자동차로 여기저기를 다니다 돌아와서 쉬고, 그리고 떠나고 날씨가 더운걸 빼고는 참 편안한 여행이었다.
호텔이 있는 씨엠립의 시가지는 꽤 번창하고 그리 높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좋은 건물도 많은데 비해 약간만 벗어나면 이렇게 야자나뭇잎으로 지붕을 만든 집들이 많이 보인다. 뭔가 사무실인듯 남자들 셋이서 일을 하고 있는것 같은 모습이다.
음식점 같다. 의자가 놓여있고 오토바이도 세워져 있고 그래서 줌을 당겨서 찍어 보아보았드니 음료수도 팔고 간단한 먹리를 파는곳이다.
차창으로 보이는 호수가 아주 아름답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호숫가를 거니는 사람이 안 보인다.
하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모두 교복을 입었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유적지 입구에서 부채랑 팔찌를 파는 소녀들. 원 달러 세개, 원 달러 일곱개, 싸요, 예뻐요....
어딜가나 아이들 모습은 이렇게 천진하고 귀엽다.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 와서는 바구니를 들고 저렇게 장사에 나서고 있다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자전거로 통학하는 아이들은 아마 잘사는집 아이들일 것이라고 혼자서 추측해 본다.
캄보디아는 수도 프놈펜을 제외하고는 시내버스가 없는곳이라고 한다. 그러니 거리에는 오토바이와 툭툭이로 넘쳐난다. 당연히 교통질서는 엉망이고 길을 건널때는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달리는 오토바이와 충돌하기가 쉽다.
프랑스로 부터 독립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한다.
앙코르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 중 유일하게 물이 남아있고 가로 2,2 킬로, 세로8킬로의 캄보디아 최대의 인공호수인 바레이 호수.
우리도 여기 내려서 망고를 깎아 먹으며 잠시 쉬었다.
어른들은 무언가를 잡고 있는것 같은 모습인데 무엇을 잡는지는 모르겠다. 물어볼려고 해도 말을 할수 있어야지....
아이들은 뛰어들어서 수영을 즐기고....
자신을 열두살이라고 소개하는 이 아이. 우리말을 곧잘 했다.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어보니까 선교사에게서 배웠다면서 곰 세마리 동요도 불러 준다. 원 달러에 일곱개라는 팔지를 필요도 없으니까 한개만 받았다. 돈을 그냥 주는건 저 아이도 자존심 상할거니까 그냥 하나만 달라하고 1달러씩을 꺼내서 저 아이에게 주었다.
남자여행객들이 무얼 사고 있다.
옷가게들이 늘어 서 있다.
왼쪽은 귀뚜라미, 오른쪽은 물방개다. 이것도 먹는것인가 보다.
아까 열두살이라던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버스 앞까지 달려 왔다. 아무리 봐도 너댓살로 밖에 안보이지만 말을 시켜보면 열두살 보다 더 똑똑하다. 한국말이 얼마나 유창한지...
시골길에는 오토바이도 달리고 트렉터도 달리고 자동차도 달린다.
더운곳이다 보니 어딜가나 아름답게 꽃이 피어 있다.
달리는 차창으로 본 캄보디아 씨엠립의 모습 씨엠립 시가지에는 한국어로 된 간판도 많고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넘쳐난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도 받지 않았다. 이곳은 도착후 비자발급을 받는데 기내에서 작성한 사진 한장 붙인 비자서류를 공항에서 만난 모두투어 피켓을 든 직원에게 여권과 함께 맡기고 우리는 여권도 없이 입국심사대를 무사통과다. 비자발급 받은 여권은 호텔로 가져다 준다고 한다. 한국단체 여행객을 위한 무언의 협정인듯..... 암튼 입국이 아주 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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