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마스크보내기1 요즘의 일상 며칠새에 우리동네 가을은 빛을 잃어 버렸다. 그 곱던 단풍들은 다 떨어지고 낙엽마져도 부지런한 공공근로 일하는분들이 다 치워버려서 그야말로 황량하다. 매일 휴대폰을 시끄럽게 울려대는 재난문자도 이제는 면역이 되어서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아직은 덜 추워서 동네길을 만보이상씩 걸을 수 있어서 좋다. 낙엽을 깨끗이 쓸어버린 나의 산책로. 이 길을 왔다갔다 하루에 만보를 걷는다. 요즘은 앱이 잘 개발되어 있어서 걷는 걸음걸이 숫자에 걸은 거리와 소모칼로리까지 다 나오고 또 날자별로 통계도 내 준다. 오늘은 11,436 걸음에 343 칼로리소모, 거리로는 7,92 킬로미터다. 참 좋은 세상이다. 휴대폰만 갖고 나가면 다 알아서 체크해서 기록해 주니 아주 편하고 좋다. 길은 깨끗이 쓸어서 낙엽이 없지만 길.. 2020.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