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고모임1 내 친구들 오늘 경주여중고를 함께 다녔던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달 9일 (우리가 9회 졸업생)에 만났었는데 코로나로 못 만나다가 작년 11월에 한번 만나고는 이번이 두번째다. 1년을 못 본 친구도 있고 2년을 못 본 친구도 있다. 그런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백신접종자들은 열명까지도 만날수 있다고 해서 만나자고 연락이 온거다. 열명이 넘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했드니 식당에서 알아서 자리배정을 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나온 사람이 나를 포함 달랑 세명뿐이다. 수술날자가 잡혔다는 친구, 귀찮아서 이제 못 나가겠다는 친구, 병원가는날이라서 어쩔수 없이 빠진다는 친구, 남편이 많이 아파등등..... 이게 80대에 들어 선 내 친구들의 현주소다. 늘 만나던 우이동의 서당골에서 코다리우거지찜을 시.. 2021.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