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건넜다.1 유감, 마장호수 출렁다리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겁쟁이가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장가계의 그 아슬아슬한 귀곡잔도도 아무렇지않게 걸었고 놀이동산에서 바이킹도 재미있다고 소리질러가며 탔는데, 마장호수 출렁다리 220 미터를 못 건넜다. 바람이 부는 날도 아니었는데 출렁다리위에 올라서자 마자 흔들대는 다리가 무섭고 어지러워서 돌아서 버렸으니 나이탓에다 핑계를 댈수밖에 없다. 물빛이 곱고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되어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좋다는 이웃 블로거들의 포슽을 볼때 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별르다가 마침내 찾아갔는데.... 수변에 산책길도 있고 배를 탈 수도 있는것 같이 보이는데 출렁다리 부터 먼저 간게 실수였다. 차도 팔고 빵도 팔고 있는 쉼터 출렁다리다. 올라서자마자 흔들흔들 요동을 쳐서..... 남들은 잘도 건너 가는.. 2021.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