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1 부디 잔인한 4월이 아니길 부디 잔인한 4월이 아니길 비는 마음으로 이 아침을 맞는다. 2월, 3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른다. 집콕만 했으니 분명 바쁘지는 않았는데도 전전긍긍하면서 보내다 보니 아무것도 기억에 남질 않고 정신이 멍하기만 하다. TS 엘리엇은 4월은 죽은땅에서 라일락을 피운다고 잔인한 달이라.. 2020.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