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단풍1 늦가을의 서울대공원 혹시나 하고 오늘은 딸을 데리고 서울대공원으로 갔다. 11월도 중순인데 단풍은 없겠지만 낙엽은 있겠지 하는 기분으로 갔는데 군데 군데 불타듯 붉은 단풍이 남아 있어서 복권이라도 당첨된듯한 기분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코끼리열차를 타지않고 코끼리열차가 도는 코스로 걷기도 했다. 코끼리열차 매표소가 있는 건물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해서 호수를 끼고 돌며 동물원앞도 지나고 서울랜드도 지나서 큰길을 버리고 호수와 야트막한 언덕이 있는 오솔길로 접어 들었다. 세상에나, 아직도 절정의 모습으로 남아있다니.... 좀 더 일찍 왔으면 이 꽃길도 좋았을텐데 꽃길의 꽃들은 대부분 시들어 있었다. 이렇게 길 양쪽으로 꽃길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국화도 있고 댑싸리도 있고.. 댑싸리다. 서울랜드 정문앞에 있다. 대공원의 호수.. 2021.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