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경1 우리동네 눈 구경 밤새 눈이 내렸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이 무색할 지경으로 눈이 내렸다. 일어나던 길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마당은 부지런한 경비아저씨들이 어느새 쓸어서 길이 트여있고 집 앞 큰길도 자동차들이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어 보인다. 모두가 부지런하신 분들의 덕택이다. 잠시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왼쪽은 집 앞 큰 길이고 오른쪽은 우리 아파트 마당이다. 이 사진들은 창문을 통하여 찍은것이다. 혹시라도 눈 길에 넘어져서 다칠가봐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좋다. 햇빛이 비친다. 좀 있으면 양지바른 곳에서는 녹기 시작할것 같다. 아, 깨끗하다. 정말 깨끗하다. 나의 산책로. 이 길을 왔다 갔다하면서 하루에 만보를 채우기도 하고 못 채우기도 한다. 벌써 누가 지나갔는지.. 2021.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