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대부도에 있는 종이미술관, 종이로 만든 미술작품이라곤 한지공예전을 몇번
보았을뿐인데 종이미술관에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무작정
네비를 찍고 찾아 나섰다.
평촌 우리집에서는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였다.
네비덕에 별로 헤매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현수막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얼마전 텔레비전에 나왔던 종이로봇 능력자인
김도영씨의 작품전도 있고 한지조명전도 있다니, 가슴이 약간 설레인다.
건물이 길가에 바짝 붙어 있어서 앞에서는 사진을 못 찍고 뒤에서 찍었다.
보시다시피 미술관 자체는 그리 크지는 않다.
멋진 입장권
전시관은 2층의 제1전시관, 지하1층의 제2전시관 과 1층에 체험교육장이 있으며
뒷마당에는 한옥체험관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으로 기념품도 팔고 차도 마시는 곳이 보인다.
휴게실 의자인데 이것도 종이작품이란다.
좋아하면서 관람하기는 했지만 별 조예가 없어서 위 설명문으로 대신...
꼭 나무로 만든것 같은데 이 가구들도 다 종이라니 그저 감탄만 한다.
황혼이라는 제목의 작품 앞에 한참을 서 있었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도 춰보고.... 신나겠다.
울 할부지 할머니 (전태임 작)
우리는 하나 (정미숙 작)
십이간지, 소름이 돋을만큼 정교하다. 띠를 상징하는 짐승들을 아주 세심하게 표현해
놓았다. 얼마나 섬세한 손을 가졌기에 이렇게 만들었는지 감탄 감탄..
이 종이미술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 추석전일이 휴무이며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소인 4,000원이다.
4호선 안산역이나 오이도역에서 버스가 있다지만 바로 앞 까지 오는것은 아니고
2킬로미터 떨어진 대부동 주민센터 앞에서 내려야 한다고 하니 대중교틍으로는
찾기가 어려운게 흠이다.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도 좋다고 해서 여기저기 다 찍었다. 그래서 두, 세번으로
나누어서 포스팅 해야겠다.
겨울에는 야외는 춥고 집에 있기는 넘 심심하고 해서 가까운곳의 미술관이나
박물관 나들이를 하면서 잠시나마 문화인이 되어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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