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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신에게 제사지내던 지단공원, 이제는 북경시민의 휴식처

데레사^^ 2015. 8. 7. 00:35

 

 

땅신에게 제사지내던 지단공원, 이제는 북경시민의 휴식처    2011/02/0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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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에는  지금은  공원으로  남아있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천단, 지단, 월단, 일단의

   네 곳이  있다.

   그중  가장  화려해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  천단공원이며   이곳  지단공원은

   북경의 시민의  휴식처로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지단공원은  명나라때인  1530년에  세워져  명, 청   양대  제왕들이  땅의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곳이었으나  1925년 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사실  추운 겨울에  공원에  가봤자  별 볼것도  없겠지만  입장료가  어른 2위안,

    아이 1위안이라  싸기도  하고  작년에  가본  천단공원에  비해  규모가  어떨까하는

    궁금증  때문에  선뜻  들어 가  보았다.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낼때  바치던  고기를  도살하던곳이라는데   여기 저기  피같은게

    묻어  있고   지금도  사용하는것  같이  보였다.

    안에는  못 들어오게 해서  겉에서만  잠깐  구경했다.

 

 

 

    명, 청 때  황제가  제사를  지내던 곳이나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안에는

    못 들어 가 보았다.

    이 건물은  명때인  1530년에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81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춘절(설날)  장식으로  나무마다  빨간등도  달리고  꽃도  달린  공원에서는

     추위도  잊은듯  시민들이  한가롭게  산책하고  있다.  춤추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

     모두가  즐거워  보인다.

 

 

 

 

 

 

    공원뿐  아니라  길거리에도  춘절을  맞기 위한   빨간장식이  많이  달려  있었다.

 

 

 

 

 

 

 

    제궁(帝宮) 이라고  쓰여있는걸  보니  임금의 장소였던듯.....

 

 

 

 

 

 

 

     꽤  추운날씨였는데  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공원정자 앞  바닥 무늬가  정교해서  한번 찍어 보았다.

 

 

 

     이 안으로  들어갔드니  건강과  장수를  위한 설명들이  벽 가득히 쓰여  있었다.

 

 

 

 

 

 

    글을  읽을 줄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는  한문  몇자로  대강의  뜻을

    짐작해 본다.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고  책을  읽고  있는  이 분이  아마  우리의  허준 같은분

     아닐런지....중국국민이  존경하는,  의사나  약사  그런 분  같다.

 

 

 

    봄이 되면  약초를  심는 밭인듯   팻말들이  남아 있다.

 

 

 

     중국 어디를  가나  강택민의  친필글씨가  많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  역시

     강택민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

 

 

 

     무얼하는가  싶어   들여다 보았드니  마작같은걸  하고  있었다.

     추운날  공원에   모여서 이렇게  여가를  즐기는가 보다.

 

 

 

 

 

    운동기구도  꽤  여러종류가  있다.

 

 

 

     이곳은  마이크가  설치된 곳인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야외노래방인가  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천단 공원에 비해  규모도  적고  볼거리도  별로  없지만

     왕이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장소가  시민의 휴식처가  되었다는건   반가운 일이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고   시내 한가운데  있으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추운겨울에  나도  한 두어시간  부지런히  걸었다.